2012년 6월 26일 화요일

꺾어들면 시든 다음에도 나의 꽃인 것을

바라보면
꽃이었고

돌아서면
그리움이었다

나는

그짓을
못했을까, 꺾어들면
시든 다음에도
나의 꽃인 것을


꽃을 위한 헌시 - 정규화




정말 매몰차게 눈 딱감고 꺽어버릴 것을 그랬다.
난 왜 그 짓을 못했을까...
난 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나를 속여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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