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3일 목요일

통증

오장육부가 모두 사라진 듯 공허하다.
속이 울렁거리고 조금만 움직이면 토할 것같다.
온 몸에선 식은 땀이 삐질삐질 흐르고 머리는 무겁고 빙글빙글 돌아 눈이 어지럽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될만큼 아파 죽을것 같지만, 이보다 더한 고통들에도 여지껏 살아 남았으니 이번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을 확률이 아주 높다.

어떤 자세가 가장 이상적인지 실험을 거듭해보지만, 어떤 자세든 움직이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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